Page 413 - 정독 선문정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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界, 乃至於百千億那由他劫不能得知, 我悉應以無功用無分別心
                成就圓滿. 佛子 , 此菩薩以深智慧如是觀察, 常勤]修習方便慧와
                ④[起]殊勝道하야 安住不動하야 無有一念도 休息廢捨하나니 行住

                坐臥와 乃至睡夢⑤中에도 未曾⑥[暫]與蓋障으로 相應하느니라



                선문정로  보살이 차제7지此第七地에 주住하면 방편혜方便慧와 수승도
                殊勝道를 수습修習하여 안주부동安住不動하여 일념도 휴식하여 폐사

                廢捨하지 않나니, 행주좌와行住坐臥와 내지 수몽중睡夢中에서도 잠시
                라도 개장蓋障과 상응하지 않느니라.



                현대어역  보살[위대한 보살]이 이러한 제7지에 머물게 되면 [무량한 중

                생세계에 들어가고, 무량한 모든 부처님들의 중생 교화사업에 들어
                간다. 무량한 세계의 관계망에 들어가고, 무량한 모든 부처님들의 청

                정국토에 들어간다. 무량한 여러 가지의 다양한 현상에 들어가며, 무
                량한 모든 부처님들의 현재를 깨닫는 지혜에 들어간다. 무량한 겁

                에 들어가며, 무량한 모든 부처님들의 3세를 깨달은 지혜에 들어간
                다. 무량한 중생의 여러 가지 다양한 믿음과 이해에 들어가며, 무량

                한 모든 부처님들의 여러 가지 이름으로 드러난 색신에 들어간다. 무
                량한 중생들의 욕망과 좋아함과 근기의 다양함에 들어가며, 무량한

                모든 부처님들의 언어와 음성이 중생들을 기쁘게 하는 데 들어간다.
                무량한 중생들의 여러 가지 마음의 움직임에 들어가며, 무량한 부처

                님들의 깨달아 아는 광대한 지혜에 들어간다. 무량한 성문승들의 믿
                음과 이해에 들어가며, 무량한 부처님들의 지혜의 길을 설하여 믿고

                이해하도록 하는 데 들어간다. 무량한 벽지불의 성취에 들어가며, 무
                량한 부처님들의 극히 깊은 지혜의 문을 설하여 끌어들이도록 하는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제8장 오매일여 · 4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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